수십년전 벤야민은 기술 문영 앞에 놓인 인간이 스스로 진정한 모습을 찾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예술과 기술에 깃든 힘은 인간에게 창의력과 도전에 대한 의지를 작도록하여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만든다고 하였다. (반성완, 1997; W.Benjamin 1967) 다양한 기술을 예술 작품에 활용하여 작품활동을 해왔던 임도원 작가는 <혼자팩토리 Honja Factory>라는 닉네임을 만들어 일찌기 최근 주목받는 3D프린터를 단순히 작업을 만드는 도구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하는 것을 매뉴얼화하여 많은 창작가가 쉽게 새로운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워크샵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본 전시는 그동안 임도원 작가가 만들었던 3D 프린터중에서 최초의 모델을 만드는법과 최초의 모델을 공개하는 이유 대한 이야기이다. 또한 작가의 프로젝트 페이지들을 훑어보면 “자기자신의 3D 프린터 정도는 스스로 만들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한다”고 하였다. “첫째 컨텐츠를 만들어낼 능력을 가진 작가들에게 작업 로봇을 갖게하고 둘째 지금은 예상할수 없는 무한한 가치의 컨텐츠를 만들어 내길 바라며 셋째 구체적으로 작업로봇을 사용하는 법, 그것을 만드는법 그리고 그것의 활용방안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나누고, 넷째 함께 실현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